북한 핵어뢰 '해일' 위력은?…전문가 '아직 버블제트 발생 수준'
북한, 수중전략무기체계 '해일-2' 시험북한 조선중앙TV는 해당 국방과학연구기관에서 지난 4~7일 수중전략무기체계시험을 진행했다고 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4.8 김귀근 기자=북한이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세 차례 수중기폭 실험을 했다고 공개한 수중 핵어뢰 '해일'의 폭발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국내외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개한 실물과 기폭 사진을 근거로 폭발 위력은 아직 '버블제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수중에서 폭약이 터지면서 수면 위로 물기둥이 솟구치는 현상을 말한다. 214급 잠수함 1번함 손원일함의 초대 함장을 지낸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은 11일"북한의 의도대로 초강력 해일을 일으켜 주요항구를 파괴하려면 정확한 폭발 위치로 보낼 수 있는 능력과 충분한 파괴력이 있어야 한다"면서"현재로서는 두 가지 모두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이른바 '수중핵어뢰'로 알려진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폭파시험을 또 다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국방과학연구기관에서 4∼7일 수중전략무기체계시험을 진행했다고 8일 보도했다.2023.4.8최 소장은 북한이 공개한 수중기폭 사진은"버블제트 수준"이라며"폭발 에너지가 수면 위로 분산되는 위력으로는 해일을 일으킬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개한 제원으로 보면 해일은 속도가 느려 목표물까지의 이동 시간이 길고, 세 차례 실험에서 잠항 시간을 늘린 것은 추진력을 발생하는 배터리 공간을 더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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