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고체연료 ICBM 쐈나…4월 '화성-18형'과 궤적 유사
북한 "고체연료 사용 화성포-18형 첫 시험발사"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며 14일 영상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4.14 김귀근 김승욱 기자=북한이 12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정점 고도로만 보면 화성-17형과 유사하지만 비행 궤적 등으로 분석한 결과 고체연료 ICBM인 '화성-18형'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ICBM이 '화성-18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평양 순안 공항에서 고각으로 발사된 이 ICBM은 약 1천㎞를 비행해 동해에 떨어졌다. 합참은 비행거리를 제외하고 고체연료 추진체인지 정점 고도가 얼마인지 등의 세부적인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일본은 이 ICBM의 최고 고도가 6천㎞를 넘었고, 북한 미사일 중 역대 최장 시간인 약 74분간 비행했다고 밝혔다. 작년 3월 24일 발사된 북한 미사일의 종전 역대 최장 시간을 넘어섰다는 것이다.북한은 작년 11월 18일 ICBM '화성-17형'을 고각 발사해 6천100㎞까지 끌어올린 사례가 있다. 당시 비행거리도 약 1천㎞였다. 이날 발사된 ICBM의 정점 고도와 비행거리는 화성-17형과 거의 같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화성-17형 또는 그 개량형을 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당시 화성-18형은 비행거리를 조절하기 위해 1단은 정상 각도로 비행 후 분리됐고, 2·3단은 정상 각도보다 높은 고각 방식으로 분리됐다.만약 화성-18형이 맞는다면 북한은 13일 관영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지난 5월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만회할 의도로 대대적인 선전전을 펼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이번에 고체연료 추진체를 사용하는 화성-18형을 고도 6천㎞ 이상 끌어 올렸다면 고체연료량을 늘려 출력을 최대치로 높였다는 의미다. 아울러 은밀히 기습 발사 능력을 갖춘 고체 ICBM으로 유사시 미국 본토를 때릴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한 측면도 강해 보인다. 한 전문가는"미국은 점점 진화하는 북한 ICBM을 능력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라며"현재 배치된 지상발사 요격미사일을 차세대 요격미사일로 개량하고 요격미사일 숫자를 늘리는 등의 계획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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