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월드컵 중계 때 한국 부르는 말…남조선도 아닌 '이것' | 중앙일보

북한은 이번 월드컵에서 경기가 끝난 뒤 녹화본을 편집해 하루 3경기씩 방영하고 있습니다.북한 카타르월드컵

북한 조선중앙TV는 25일 밤 한국이 속한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를 녹화 중계했다. 아나운서는 방송에서 경기 시작에 앞서 양 팀 선수들이 서로 인사하는 모습 등이 배경에 흐르는 동안 “이 두 팀은 조별 연맹전 8조에 속해 있는데 8조에는 지금 경기에 나온 두 팀 외에 우루과이팀과 한개팀이 속해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한국 지우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의 프랑스 대 호주 경기 일부를 녹화중계했다. 중앙TV는 이 중계에서 관중석쪽에 있는 태극기 를 모자이크 처리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북한은 이번 월드컵에서 경기가 끝난 뒤 녹화본을 편집해 하루 3경기씩 방영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과 일본의 경기는 중계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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