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간) 팀 월즈 미국 미네소타 주지사의 민주당 부통령 후보 지명으로 11월 미국 대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 대(對)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상원의원 간 대결이다. 이날 중앙일보와 서면 인터뷰한 토머스 슈워츠 밴더빌트대 석좌교수는 '이번 대선은 어느 때보다 강한 진보와 강한 보수의 전장이 됐다'며 '양당이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이 중도 성향 유권자들이 무시당하고 있다.
지난 6일 팀 월즈 미국 미네소타 주지사의 민주당 부통령 후보 지명으로 11월 미국 대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과 월즈 주지사 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상원의원 간 대결이다. 유색인종 여성 대 백인 남성 대선후보 등 여러 대비점 중에서도 강성 진보와 강성 보수의 대결 구도가 어느 때보다 확연해졌다.
해리스는 자신의 부통령 후보로 당내에서 가장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월즈를 택했다. 월즈는 주지사 재임 기간 보편적 무상급식, 유급휴가 확대, 성소수자 보호, 총기 구입자 이력 심사 강화 등 좌파 성향 정책을 다수 추진했다. 중도 확장보다 진보 색채 강화에 주력한 모양새다. 양측 대선캠프는 레이스 초반부터 색깔론을 꺼내 들면서 원색적인 비난전에 나섰다. 해리스를 “래디컬 좌파” “마르크스주의 지방검사”로 공격했던 트럼프 캠프는 월즈를 향해선 “웨스트 코스트 워너비”라 부르며 파상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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