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금도 상속재산에 포함되는지, 상속인 한명이 독식해도 되는지 궁금하다'는 A씨. 변호사 답은?아버지상 부의금 금융SOS
최근 아버지 상을 치른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둘째 오빠가 발인 전날 부의금 통을 갖고 사라진 것이다. 이민을 간 첫째 오빠 대신 아버지 사업을 돕다가 경영권 다툼으로 가족들과 사이가 멀어진 뒤 아버지 장례식에서 7년여만에 가족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뒤 자신의 상속 몫이 적다고 불만을 토로하더니 벌인 일이었다.돈을 둘러싼 가족간 다툼은 부모나 형제가 떠난 장례식서도 예외는 아니다. 배정식 법무법인 가온의 패밀리오피스센터 본부장은 “상속·증여 상담을 하다보면 의외로 장례식장서 다툼이 많이 벌어진다”며 “소원했던 형제와 친척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상속 재산 뿐만 아니라 부의금이나 장례 비용으로 갈등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방효석 법무법인 우일 변호사는 “대법원 판례를 보면 일반적으로 먼저 장례비용으로 쓰고, 남는 돈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망한 사람의 공동상속인이 각자 상속분대로 나눠갖으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조문객이 부의금을 전달 때 ‘누구를 보고 준 것’인지 특정되지 않는 부의금에 한해서다. 또 부의금은 상속인이 조문객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이지만 증여세는 매기지 않는다. 부의금 총액이 과세 기준이 아니라 부의금을 낸 개인별로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금품인지만 따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에서 받는 축의금도 비과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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