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 6월 말에 발생 ... "범행 부인해 오다 증거 제시에 자백"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말경 부산항 내에서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7000톤급 원양어선의 중질성 빌지 9300리터를 몰래 바다에 배출한 러시아 기관장 50대와 기관사 20대를 검거해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원양어선 선원들은 해경의 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저녁 시간대를 틈타 해수면 아래 쪽에 위치한 해수 배출관을 통하여 중질성 유성혼합물을 배출하고 범행을 은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해양경찰의 위반 선박 색출과정에서 계속 혐의를 부인해오다 20대 기관사가 시인했던 것이다. 기관장은 기관사한테"벌금은 대신 납부해주겠다. 혼자 안고 가라"고 회유를 하며 사건 발생 1개월이 지날 때까지 부인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부산해경 관계자는"해양 생태계와 환경 보호에 적극적인 국제사회에서 기름이 바다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은 두 말 할 나위 없을 뿐만 아니라, 어민들의 어획고 저하와 관광자원의 소실, 해양환경 복원에 필요한 노력과 기술이 장기간 투여되어야 하는 등 그 폐해는 고스란히 자국민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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