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1차 라인업 발표
수도권에 재화와 인구가 집중된 대한민국에서, 공연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지방에 사는 록 팬들은 수도권에서 열리는 록 페스티벌, 내한공연에 가기 위해 수도권으로 상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의 록 팬들이 록 페스티벌에 가기 위해 부산행 기차를 타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부산을 '록의 도시'로 탈바꿈시킨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이 돌아온다.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은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회를 맞는 국내 최장수 록 페스티벌이다. 무료 정책을 고수해왔으나, 2019년 유료 페스티벌로 전환한 이후 그 규모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부산시는 5월 30일, '2024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영국에서 온 공룡 밴드, 그리고 국민 팝스타1차 라인업에는 두 팀의 헤드라이너가 포함되었다. 첫 번째는 영국 레스터 출신의 록밴드 카사비안이다. 댄서블하고 웅장한 록 음악을 내세우는 카사비안은 2004년 데뷔 후 줄곧 영국 록계의 최정상급 밴드로 활약했다. 2014년에는 세계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의 헤드라이너로 공연했다. 'L.S.
두 번째 헤드라이너 역시 영국 뮤지션이다. 바로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다.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앤마리는 국내에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다. 특히 2002년에 대한 추억을 담은 노래 '2002'는 빌보드 핫 100 차트 11위, 영국 더 오피셜 싱글 차트 4위에 올랐으며,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02'는 팝송 역사상 최초로 '가온 연간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앤 마리는 최근에는 등이 서브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관록의 싱어송라이터 이상은, 태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품 비퓨릿, 그리고 너드커넥션, 한로로 등 현재 한국 인디 신을 대표하는 스타 등도 무대에 오른다.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밴드 칵스 시 오랜만에 대형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2000년대 락발라드의 강자로 사랑받았던 더크로스의 이름도 눈길을 끈다. 교통 사고로 인한 전신 마비를 딛고 활동 중인 보컬 김혁건에게 기대를 거는 음악 팬들이 많이 다.
부산에서 열리는 록 페스티벌이라는 색깔에 맞게 해서웨이, 서울부인, 밴드기린 등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 밴드도 대거 출연한다.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 등 아이돌 뮤지션 등 밴드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라인업을 꾸리고자 한 흔적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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