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줄어... 매물 쌓이는 속도가 더 빨라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거래량 증가로 집값이 반등하는 듯 보였지만, 수요자들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는 “지금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수요는 실수요다. 실수요는 가격이 낮을 땐 사지만, 올라가면 안 산다”며 “최근 서울 위주로 집값이 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이 빠져 거래량이 줄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수 대표도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건 ‘올랐을 때 빨리 팔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집주인이 많기 때문이다”라며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조차 집값이 더 오를 거라고 보지 않는 거다. 오를 거로 생각한다면 지금 집을 팔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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