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짧아 달려 아저씨야!

대한민국 뉴스 뉴스

봄은 짧아 달려 아저씨야!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1%

봄은 짧아 달려 아저씨야! 정무훈 달리기 피트니스 중년 운동 정무훈 기자

겨울에 등록한 피트니스 회원권에 먼지가 쌓여간다. 운동을 멀리할수록 뱃살이 점점 두툼해지고 있다. 역시 뱃살 빼기는 너무 어렵고 방심하면 한순간에 찐다. 새해에 시작한 운동에 다시 심각한 위기가 왔다. 봄이 왔으니 운동을 위한 새로운 결심이 필요하다.햇살이 좋아져서 야외 운동하기 딱 좋은 계절이 왔다. 사실 운동은 모든 계절에 다 좋다. 오랜만에 운동화 끈을 질끈 묶고 공원으로 나선다. 달리기는 쉽게 도전해 볼 만 하다. 한때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흐뭇한 추억이 자신감을 고조시킨다.공원에 도착해 몸을 풀고 자신 있게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운동장을 겨우 한 바퀴 돌았는데 숨이 점점 가빠진다.숨을 고르고 다시 운동장을 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옆구리가 쑤시고 허리가 아프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숨이 차서 더는 못 뛰겠다. 마음은 이봉주 선수인데 몸은 곰돌이 푸가 된 느낌이다. 할 수 없이 달리기를 멈추고 터덜터덜 걷기 시작했다.

봄이 되니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친구들의 신기한 운동 소식이 들려온다. 등산을 시작한 친구, 테니스를 배우는 친구, 걷기 모임을 시작한 친구도 있다. 맞다! 주말에 집에서 빈둥거리며 소파에 누워 낮잠만 자고 있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공원을 걷는 사람들의 연령은 다양하다. 역피라미드 형태로 나이가 많을수록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알게 된다.오늘의 목표는 운동장 다섯 바퀴를 도는 것으로 정했다. 천천히 뛰며 결국 목표량을 채웠다. 달리기를 시작한 나에게 보상을 주기로 했다. 가까운 편의점으로 달려가 냉장고에서 시원한 무알코올 맥주를 꺼내 벌컥 벌컥 마셨다. 땀 흘리고 마시는 무알코올 맥주는 청량감과 상쾌함이 입안에서 폭죽처럼 터졌다. 그동안 술자리에서 마신 숙취를 부르는 술과는 차원이 달랐다.역시 나는 운동보다 폼 나는 운동복이 더 좋다. 하하하. 덧붙이는 글 | 개인 블로그와 다음 브런치에 싣습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4선들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조롱·모욕 강력 근절' | 중앙일보민주당 4선들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조롱·모욕 강력 근절' | 중앙일보'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의 뜻은 이렇습니다.\r더불어민주당 버스에서내려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봄꽃 시 한 편 지어줘'…교실에도 챗GPT '바람' | 연합뉴스'봄꽃 시 한 편 지어줘'…교실에도 챗GPT '바람' | 연합뉴스(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봄이 오면 꽃들은 피어나고/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면서/사랑의 노래가 흘러나오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영상'은 참 많은데... 지지율 떨어지는 이유'윤석열 영상'은 참 많은데... 지지율 떨어지는 이유'윤석열 영상'은 참 많은데... 지지율 떨어지는 이유 정치 소통 선거 국회 대통령 유현재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 국무부 3·1 운동을 왜곡 폄하하는 성명 발표미 국무부 3·1 운동을 왜곡 폄하하는 성명 발표미국정부는 3·1운동이 발생한 10여일 후인 1919년 3월14일 미국무부가 발표한 성명을 통해 3·1운동을 왜곡 폄하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미국은 조선인들이 언론 자유와 기타 불만 사항을 시정해 달라며 소요를 일으켰다고, 진실을 외면하고 조선인을 깎아내리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3월12일 서울을 비롯한 지방에서 사실상 시위가 중단됐으며 공식적으로 시위 참여자의 15%만이 기독교 신자로 파악됐다. 시위 지도자들은 새로운 정치적 종교계의 사람들이며 외국 선교사들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감옥서 여생 보낼 것'…100살 넘도록 옥살이 해야하는 옛 거물 | 중앙일보'감옥서 여생 보낼 것'…100살 넘도록 옥살이 해야하는 옛 거물 | 중앙일보와인스틴은 뉴욕에서 23년 형기를 마친 뒤 LA에서 16년 옥살이를 더 해야 합니다. \r미투 와인스틴 징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2 06: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