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영국에 해외 독립운동가 첫 동상 세운다 베델 국가보훈처 해외독립운동가 박민식 김병기 기자
영국을 방문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3일 영국인 독립운동가 어니스트 토마스 베델의 후손 토마스 오웬 베델을 만난 자리에서 영국에 처음으로 해외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날 박 처장은"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 정전70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고,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공로로 서훈 받은 영국 국적 독립운동가가 베델 선생을 비롯해 6명에 이른다"면서"한국과 영국은 6․25전쟁을 통한 호국의 혈맹관계를 넘어 이미 그 이전의 독립운동까지 그 보훈관계가 이어지고 있기에 영국에 첫 해외독립운동가 동상을 건립을 추진 못할 이유가 없다"고 취지를 설명했다.보훈처는 최근 외교부와 공동으로 조사활동을 거쳐 영국 브리스톨 시에서 베델 선생의 생가를 확인하고 브리스톨 시와 표지판 설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국가보훈처는 조만간 브리스톨 시에 베델 동상 건립 추진 의사를 전달하고 세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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