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직무대행의대행 지난 2달 동안 국민의힘 대표가 무려 4차례나 바뀌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집권 초기 여당의 혼란상. 날짜별로 정리해봤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 본청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러다 ‘직무대행의 대행’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달 26일 법원이 주호영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집행 정지 결정을 내린 날, 한 국민의힘 당직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원권 정지’ 징계로 공석이 된 이준석 전 대표의 자리에 주 전 위원장이 왔는데, 그마저 직무가 정지됐으니 누가 당대표 직무를 대행해야 하는지를 두고 혼란이 생긴 겁니다. 지난 7월8일 이 대표가 중징계를 받은 뒤 2달 동안 국민의힘 대표는 무려 4차례나 바뀌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집권 초기 여당의 혼란상을 정리해봤습니다. ① 7월11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 지난 7월8일 이준석 전 대표가 성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과 관련된 품위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뒤 국민의힘은 즉각 새 지도부 체제 정비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비대위를 꾸릴 법적 근거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어 8월9일에는 전국위원회를 열어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가결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 출범 99일째인 8월16일 ‘주호영 비대위’가 출범했습니다. ④ 8월26일 법원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세번째 위기는 비대위 출범 10일 만에 찾아왔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8월26일 받아들여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을 정지시킨 겁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몇몇 최고위원의 사퇴를 국민의힘이 비대위 전환의 전제인 ‘비상상황’으로 해석한 것에 대해 “일부 최고위원들이 당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 체제 전환을 위해 비상상황을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습니다. ‘주호영 비대위’ 체제가 법원의 제동에 따라 사실상 무너진 겁니다. 다시, 당대표 공백 상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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