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행수입 옷, 위조 의심… 경찰, 사기 혐의로 수입업체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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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행수입 옷, 위조 의심… 경찰, 사기 혐의로 수입업체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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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브랜드 의류를 싸게 구매하려는 소비자 심리를 악용해 짝퉁을 병행수입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사기 행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병행수입 이라 속여 싸게 판매하는 인플루언서 공구도 가짜 속출해요. 해외 유명 브랜드 의류를 싸게 구매하려는 소비자 심리를 악용해 짝퉁을 병행수입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 온 업체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미 신뢰가 쌓인 유통업체나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유명인을 등에 업고 위조품 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기 행각이 늘면서 병행수입 제품을 찾는 소비자 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14일 경찰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의류 수입업체 A사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사는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소재의 한 쇼핑몰에서 국내 대형 유통업체가 연 팝업스토어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M사의 패딩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정식 수입 상품 가격이 300만~400만원에 이르는 제품을 100만원대로 판매하면서 입소문이 났습니다. 이들은 해외에서 유통되는 상품을 그대로 들여온 병행수입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고객들을 속였다.

A사의 제품을 구매한 김 모씨(35)는 “구입할 당시 품질보증서를 써주며 정품이라고 말해 믿을 수밖에 없었다”며 “정품에 제공되는 더스트백이나 옷걸이가 없었고 과하게 저렴한 가격이 의심스러워 M사 본사에 감정을 의뢰하니 가짜 제품으로 판정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위조품을 병행수입 제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이들은 기존 유통업체의 명성을 악용해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에는 이마트가 지난해 11월부터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판매한 스트리트 브랜드 ‘스투시’의 병행수입 제품에 대한 위조품 논란이 일면서 환불 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당시 정가 약 18만원의 제품을 거의 반값에 판매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마트는 납품업체가 제출한 증빙 서류 등을 통해 문제가 없는 상품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이 일자 한국명품감정원 등 복수의 감정 기관에 의뢰를 맡기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온라인에서 위조품 유통은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다수의 팔로어를 확보한 인플루언서들이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동구매하는 경우가 잦아지자, 위조품 판매 업자들이 이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위조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SNS에서 공동구매로 브랜드 티셔츠를 구입한 이 모씨(24)는 “싼 가격에 티셔츠를 구입했지만 정품 사이즈와 달랐고, 제품 질도 기대와 달랐다”며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아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으로 그냥 넘겼다”고 푸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병행수입 제품이 정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므로 구매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업체들이 정품의 근거로 제시하는 수입필증은 통관 절차를 거쳤다는 증거에 그치는 만큼, 상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도구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소비자가 의류를 구매하는데 가격이 주요 결정 요인이 되고 있지만, 지나치게 저렴한 것은 의심이 필요하다”며 “병행수입 제품은 정식 절차를 거치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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