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간소음 때문에 싸우다 정든 남녀... 신개념 플러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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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간소음 때문에 싸우다 정든 남녀... 신개념 플러팅이다 빈틈없는_사이 장혜령 기자

는 세입자 간의 다툼이 핑크빛 로맨스로 피어나는 신선한 소재가 눈에 띄는 영화다. 프랑스 영화 을 리메이크했다. 마치 연극 무대를 영화로 옮겨 온 듯 벽 사이를 두고 집과 집 사이에서 동고동락하는 모습이 한 화면에서 펼쳐진다. 원작의 시대와 정서를 수정하고 MZ 세대의 꿈과 연애에 초점을 맞춰 공감 갈 상황을 연출했다.한승연과 이지훈은 실제 동갑내기로 실제 연인 같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한승연은 귀여움 속에 내재된 마음의 아픔을 라니 캐릭터에 녹여냈고, 이지훈은 허당인 듯 보여도 특유의 사려 깊은 목소리로 안정을 이끄는 승진 역에 최적화되어있다. 서로 다른 성격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영화적 케미를 발산한다.최근 '초롱이'로 큰 웃음을 주고 있는 고규필이 밴드의 멤버로 나와 신 스틸러의 면모를 발휘한다. 등장만으로도 벌써 웃음이 터지는 친근한 얼굴과 툭 던지는 대사까지 더해 대세임을 입증한다. 개성 있는 캐릭터가 한데 모여 영화의 완성도와 다채로운 매력을 더한다.

그런데 오히려 이상하다?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났을 때는 언제? 벽을 사이에 두고 고민 상담과 조언, 위로가 오고 간다. 이름도 얼굴도 모른 채 목소리로만으로 소통했던 둘은 쌈에서 시작했지만 썸으로 이어지게 된다. 시끄럽던 음악 연습 소리는 어느새 자장가가 되고, 투닥거리던 윽박이 친근한 위로가 되어버렸다. 과연 투룸 같은 원룸에 사는 이들의 로맨스는 벽간 소음을 타고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영화는 '목소리만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란 상상을 현실로 옮겨왔다. 두 사람은 티키타카, 티격태격, 알콩달콩을 주고받으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방음이 전혀 안 돼, 서로의 숨소리까지 공유하게 된 옆집 사람의 일상이 설렘이 되는 독특한 소재가 포인트다. 층간 소음으로 싸움을 넘어 범죄로까지 번지는 일도 일어나지만 영화적으로 녹여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둘의 오작교가 되어주는 건 오히려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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