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전을 기점으로 살아나기 시작한 손흥민 선수와 황희찬 선수를 중심으로 날카롭게 벼린 창 끝은 브라질의 세계 최강 방패에 승부를 걸어볼 만합니다. 🔽이제는 브라질이다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도하/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이제는 브라질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새벽 카타르 도하의 974 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상대로 브라질을 만난다. 6개월 만의 재회다. 한국은 지난 6월2일 서울에서 브라질과 친선전을 가졌고 1-5로 완패했다. 한국은 슈팅과 점유율에서 크게 밀렸고, 기술과 조직력을 겸비한 브라질 선수들의 압박·탈압박 향연에 고전했다. 그리고 이 경기는 카타르로 향하는 벤투호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은 포르투갈전 종료 뒤 믹스트존에서 “브라질전은 제 축구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였다. 그 경기에서 많은 좌절감을 느꼈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팀도 마찬가지였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르면서 내준 유효슈팅은 고작 3개. 그마저도 모두 주전을 열명이나 바꿔 내보냈다가 일격에 무너졌던 카메룬전에서 나온 것이다. 오히려 지금 브라질은 골 결정력이 아쉽다. 세 경기 슈팅 52개를 퍼붓고도 세 골 밖에 만들어내지 못했다. 브라질은 201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4강에서 수비 라인이 붕괴하면서 독일에 1-7로 대패하는 ‘미네이랑의 비극’을 겪었다. 이후 2016년 부임한 치치 감독은 표류하던 브라질 대표팀에 조직력을 불어넣었고 무엇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후방을 구축했다. 남미 지역 예선에서는 17경기 5실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썼다. 치아구 시우바, 에데르 밀리탕, 마르키뉴스 등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버티는 라인에는 틈이 보이지 않는다. 변수가 있다면 부상이다. 에이스 네이마르은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발목을 크게 다쳤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발목 부상 네이마르 출격 예고…'한국과 16강전 총력전'브라질도 우리와 16강전에서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네이마르 선수가 재활을 마치고팀 훈련에 복귀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브라질도 두렵지 않은 벤투 “우리는 잃을 게 없다”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53)은 유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넘어 첫 원정 8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년 전 기억이 다시'... 한국축구, 극적 드라마 만들다'20년 전 기억이 다시'... 한국축구, 극적 드라마 만들다 카타르_월드컵 파울루_벤투 황희찬 대한민국 포르투갈 노성빈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삼바 축구에 도전장‥8강 향한 운명의 승부도하의 기적을 만들어낸 우리 축구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세계 최강 브라질이죠.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빈틈을 찾기 어려운 팀인데 그래서 우리 선수들, 더욱 투지를 불태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월드컵] 옵타가 꼽은 브라질전 핵심 요소는 김진수의 '택배 크로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축구 기록·분석 전문 매체 옵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전에서 핵심 역할을 할 벤투호 선수로 김진수(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좌우 윙백'으로 미국 수비 파괴한 네덜란드 8강행'좌우 윙백'으로 미국 수비 파괴한 네덜란드 8강행 네덜란드 블린트 둠프리스 미국 데파이 박시인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