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與 비대위 효력 정치’ 가처분 심문 법원 앞 한산…이준석·국민의힘 지지자 모일 듯 이준석 '주호영 비대위, 절차적 정당성 부족'
이 전 대표도 직접 심문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오늘 오후 법원의 심문 절차가 시작될 텐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미리 자리를 잡으러 나온 취재진들 외에는 일상과 다름없는 분위기입니다.이 전 대표가 법원에 요구한 건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겁니다.국민의힘 당헌 96조는 1항엔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에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 비대위를 출범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이 전 대표는 또, 일부 최고위원들이 직위를 사퇴한 뒤 최고위에 참석해 전국위원회 소집을 의결한 부분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고위원들의 경우엔 '사표 의사'를 밝혔을 뿐 사직서가 수리되진 않은 상태라 전국위 의결에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가처분 신청 사건은 특성상 결과가 빨리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다만, 오늘 법원이 판단을 내리더라도 정치적 파급력이 큰 사건인 만큼 결론은 밤늦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이렇게 될 경우 법원 결정도 내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큽니다.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크게 줄어들면서 정치 생명도 위협받는 처지에 놓일 가능성이 큽니다.결국,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주장을 어느 정도로 받아들일지, 또 절차적 하자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에 따라 양측의 정치적 운명이 갈릴 전망입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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