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명태균씨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17일 대구고검에서 열린 고등·지방검찰청 13곳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명태균씨를 수사 중인 창원지
정유미 창원지검장이 17일 대구지검 신관 7층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구고검, 대전고검 등 지역 고등·지방검찰청 13곳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대구고검에서 열린 고등·지방검찰청 13곳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명태균씨를 수사 중인 창원지검에 질의가 집중됐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태균씨가 어떻게 김영선 전 의원 지역구에 국가산단이 유치되는 내용을 대통령 주재 회의가 열리기 40분 전에 알게 됐는지 의문”이라며 국가기밀이 민간인에게 흘러간 데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같은 당 서영교 의원도 “ 한달 안에 탄핵될 거라 말하고, 김건희 여사 관련 카카오톡을 매일 까는데도 김건희 여사도 대통령도 아무 말을 못한다”며 “3억6천만원어치의 여론조사를 50번 제공받았다는 것도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하고, 특검에 넣어야 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잡기 위해 70명이 3년씩 수사하는데, 창원지검 형사 4부 검사 5명이서 수사가 가능하겠느냐”며 “부족한 검찰 인력이 수사에 집중되면 피해가 창원시민에 돌아갈 수 있으니, 명태균·김영선 사건은 서울로 이송하는 것을 검토해보라”고 말했다.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선관위가 고발한 사건인데 김영선 전 의원 소환 조사는 올해 6월, 압수수색은 8월에 진행됐는데 왜 수사가 늦어진 거냐”며 “강혜경이 임의제출로 휴대전화를 제출했는데도 이를 돌려주고 다시 압수수색을 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임의제출 때 자료를 제대로 확보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정유미 창원지검장은 “당초 선관위에서 넘어온 사건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과는 결이 달랐고, 선관위에서 넘겨준 사건 관련해서 다각도로 조사했었다”고 답했다.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임의제출 때 자료를 확보했고, 압수수색은 해당 휴대전화에 대해서만 이뤄진 것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했다.정 창원지검장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답하기 힘들다”면서도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의혹을 포함해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고,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명태균 '尹자택 셀수없이 가고 거의 매일 통화' 거듭 주장(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야권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한 명태균 씨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경선후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경원 '전당대회마다 음모·편법…진실 명명백백 밝혀야'(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11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과거 국민의힘 전당대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명태균에 선 긋는 與…'정치 거간꾼·브로커', '신빙성 없어'(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야권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연결고리로 지목한 명태균 씨에 대해 국민의힘이 연일 분명히 선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천공 위에 명태균”,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본질은 국정농단 [논썰]](https://i.headtopics.com/images/2024/9/27/hanitweet/8220523804427731252314-8220523804427731252314-13C5788389665CC5196D90EE50E5A8B9.webp?w=640)
“천공 위에 명태균”,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본질은 국정농단 [논썰](한겨레 ‘오늘의 스페셜’ 연재 구독하기) https://www.hani.co.kr/arti/subscribe-recommend 안녕하세요. 논썰의 손원제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불법 비리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전방위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사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축소해도…명태균·대통령 부부 친분 증거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공천과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자, 대통령실과 여당은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과 정치 컨설턴트 명태균씨 등 ‘의혹의 주 발화자’들을 떠벌리기 좋아하는 인물로 깎아내리며 의혹 축소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너무 겁이 없다](https://i.headtopics.com/images/2024/10/3/ohmynews-korea/915106052649511737746-915106052649511737746-4918F63193C4A503C0564C1C3F196FED.webp?w=640)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너무 겁이 없다'공천 개입' '당무 개입' 등 쏟아지는 대통령 부부 의혹에도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또 거부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