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에 선 긋는 與…'정치 거간꾼·브로커', '신빙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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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야권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연결고리로 지목한 명태균 씨에 대해 국민의힘이 연일 분명히 선을...

손형주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9일 오전 부산 금정구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0.9 [email protected]명 씨는"정치 거간꾼이자 브로커일 뿐"이라는 게 국민의힘의 평가다.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여권 유력 인사들과의 친분을 계속해고 외부에서 주장하고 다닌다면 자칫 여권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감지된다.

현재까지 명 씨가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여권 정치인들은 대선 당시 윤 대통령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의원 등이다. 김주형 기자=지난 7월16일 오후 국회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방송법 개정안 등을 상정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4.7.16 [email protected]명 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부부를 여러 차례 만나 정치적 조언을 했고, 당선 이후 공직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이날 채널A 유튜브에서"새빨간 거짓말이다. 당연히 그 전부터 윤석열 총장과 알고 있었다"며 자신과 함께 명 씨를 보기 전부터 윤 대통령이 명 씨를 알고 있었다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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