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합 175, 국힘·미래 108, 조국혁신 12,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1, 진보당 1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역구에서만 단독 과반을 달성했다. 개표가 모두 완료된 11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국 지역구 254곳 가운데 161곳에서 승리했다.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4석을 확보했다. 민주당·민주연합을 합쳐 178~198석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던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보단 다소 의석 수가 줄 것으로 보이지만 명실상부한 원내 1당이다.비례대표의 경우, 국민의미래 36.67%, 민주연합 26.69%, 조국혁신당 24.25%, 개혁신당 3.61%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할 때 예상 의석수는 국민의미래 18석, 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이다.
이를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석수에 단순합산하면, 민주당+민주연합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이다. 민주당·민주연합에 조국혁신당 등 다른 야당까지 포함하면 192석에 달한다.2000년 이후 치러진 역대 총선 가운데 대체로 여당이 승리하면서 야권의 정권심판론이 실제 작동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제 집권 2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싸늘한 민심을 더더욱 실감케 하는 결과다. 같은 맥락에서 국민의힘이 선거운동 기간 강조했던 '이재명·조국 심판'은 유권자들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한 셈이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패했던 민주당은 입법 주도권을 재차 확보하게 됐다. 의석 배분에 따라 국회 상임위원장 상당수를 다시 차지하게 됐고, 재적의원 과반 득표로 선출되는 국회의장 자리도 다시 확보했다. 비례정당인 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의석수를 감안하면, 국회 선진화법에 따른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요건인 180석을 또 달성한 격이다. 국민의힘은 서울 48개 선거구 중 11곳, 부산 18개 선거구에서 17곳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4년 전보다는 좀 더 세를 넓혔지만 전체적으로는 4년 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결과를 거뒀다. 당분간 선거 패인을 둘러싼 자중지란, 특히 대통령실과 당 간의 갈등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민주 174~175석 예상, 범야권 190석 넘을듯…국힘 109석, 개헌저지선 간신히 확보10일 실시한 제22대 4.10총선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야권의 압도적 승리로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은 109석 안팎을 거두며 완패했지만 그나마 개헌과 대통령 탄핵 저지선(100석)을 지켜내는 등 최악은 면했다. 11일 오전 6시 20분 기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174~175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109석 확보가 예상된다. 민주당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범야권 초대형 압승' 다음... 채 상병 특검이 온다민주당 "총선 후 첫 본회의서 무조건 상정"... 수용해도, 거부해도 윤 대통령 최대 위기 시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입 단속' 주문에도 野 인사들 잇단 과격 발언판세 유리해지자 기세등등'200석 확보땐 대통령 탄핵'유시민, 尹 겨냥해 '미친X'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상] '범야권 200석?'...151석, 180석, 200석 '힘의 차이' 총정리■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채윤경 기자■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범야권 200석' 여야가 여러 분석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D-2 판세] 총선 최고 사전투표율, '범야권 200석' 가능할까경합 50여곳, 최종 승패 좌우...정권심판 강력-여권 개헌저지 호소, 평론가들 예상 의석 전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2대 총선] 윤 정부 중간평가에 ‘낙제점’…조기 레임덕 넘어 데드덕 우려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권자들은 압도적으로 정권심판에 힘을 실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 낙제점을 주며 윤석열 정권의 국정운영 기조 대전환을 요구했다. 야권이 ‘개헌선’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