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대폭 증편했지만…호흡곤란 환자 또 나온 김포철도 | 연합뉴스

버스 대폭 증편했지만…호흡곤란 환자 또 나온 김포철도

홍현기 기자='지옥철' 김포도시철도의 혼잡도를 완화하려고 김포시가 8일 출근 시간대 시내버스를 대거 투입했으나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철도 운영사 김포골드라인운영에 따르면 이날 오전 7∼8시 김포골드라인 승하차 인원수는 모두 8천941명이다.

특히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는 전동차에서 하차한 20대 여성 승객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받는 등 열차 혼잡도는 여전했다.김포골드라인 5개역을 연결하는 이 버스 노선은 같은 구간이라 해도 지하철을 이용했을 때보다 2배 이상 긴 시간이 걸린다.버스 배차 간격은 최초 15분이었다가 증편에 따라 3∼6분으로 단축됐다.김포시 관계자는"버스 운행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오늘 정류장별 승객 수를 분석해서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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