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맨에서 런닝맨으로…‘진흙탕’ 축제 고립 7만여명, 대탈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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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행사장 전체가 진흙탕으로 변하면서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7만여명이 이틀간 고립됐던 미...

폭우로 행사장 전체가 진흙탕으로 변하면서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7만여명이 이틀간 고립됐던 미국 네바다주 버닝맨 축제에서 참가자들의 대규모 탈출이 시작됐다.주최 측은 이어 “상황이 개선되고 도로가 마르고 있지만 일부 지역과 특정 구간은 이동이 어려울 수 있다”며 “주요 진출입로를 빠져나갈 때 서행하면서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주최 측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출발일을 하루 늦춰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캠핑카와 트럭 등 그동안 진흙탕에 발이 묶였던 차량 수백대가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행사장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까지는 약 8km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을 떠나는 버스를 타려고 수백명이 줄지어 선 모습도 포착됐다.지난달 27일부터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열린 버닝맨 축제는 주말인 지난 1~2일 밤에 기습적인 폭우로 땅이 침수되면서 행사장 바닥이 진흙탕으로 변했다. 당시 24시간 만에 20㎜의 비가 내렸는데, 이는 이 지역 2∼3개월치 평균 강수량에 해당한다. 행사장을 빠져나가려는 참가자들의 차량이 진흙에 빠지면서 아수라장이 되자 주최 측은 지난 2일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이에 일부 참가자들은 10㎞에 달하는 진흙탕 길을 걸어서 빠져나가기도 했다.다행히 참가자들이 고립 상태에서도 자급자족하면서 물품을 나눠 쓰는 등 질서를 유지해 큰 혼란은 없었다.

이날 새벽 친구들과 차량으로 버닝맨 축제장을 빠져나온 신디 비숍은 AP통신에 현장의 축제 분위기는 여전히 고조돼 있었다면서 “그곳의 분위기는 ‘서로를 돌보고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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