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이달 들어 통신업이 전자업을 제치고 외국인 지분율 1위 업종으로 올라섰다.
코스피 외국인 '바이코리아' 고배당 매력과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기대가 맞물리자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전자업이 42.47%로 두 번째로 컸고, 금융업, 보험업, 운수·장비업, 제조업 등이 그 뒤를 이었다.통신업의 약진은 이달부터 두드러졌다. 지난 1일 통신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42.92%로 전자업을 지난해 6월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제쳤다.종목별로 보면 KT의 외국인 지분율이 48.96%로 가장 컸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42.39%, 35.36%를 기록했다.KT의 외국인 지분율이 취득 한도 목전인 48.9%를 넘은 것은 지난 2019년 10월 8일 이후 처음이다.전자업 중에서도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행렬이 계속된 영향이 크다.통신업종은 주가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초부터 22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KT가 29.36%,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14.17%, 8.4%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9월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다음 달 6일까지 밸류업 공시를 이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편입 여부를 심사하고 결과에 따라 지수에 편입하겠다고 예고했다.SK텔레콤은 지난달 24일,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과 22일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통신사들의 인공지능 인프라 사업이 내년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통신사들의 AI 인프라 매출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비용 감소 영향으로 통신사들은 향후 2~3년간 양호한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이익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로 투자자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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