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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 주주권익 보호 등 실망
13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모두 2% 넘게 급락하며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65.49포인트 하락한 2417.08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20.87포인트 떨어진 689.65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지난 8월5일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2000조원을 밑돌았다. 삼성전자의 주가 폭락 역시 반도체 업황 악화를 넘어 리더십 등에 대한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4.53% 급락한 5만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년5개월 만에 최저가로 떨어졌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삼성전자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시장에 제시하면서 투자자의 불안을 달래줘야 하는데 이런 모습이 전혀 안 보인다”며 “ 침묵으로 일관할수록 시장 불안은 더 증폭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상장사들이 주주권익 보장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선 기업의 성과가 투자로 이어지고 주가가 상승해 다시 투자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때문에 외국인과 개인투자자 모두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를 담은 상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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