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강애란 기자=올해 2분기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도 비교적 호전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분기는 1분기·3분기·4분기 대비 쇼핑 지출이 적은 데다 경기침체와 고물가 속에 '가정의 달' 프로모션이 예전만큼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이들 유통 기업이 어닝 서프라이즈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2분기 실적은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불황 속에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약 1개월 동안 보고서를 낸 신한투자증권과 흥국증권 등 2개 사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롯데쇼핑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3조5천77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30.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롯데쇼핑은 상반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 추세가 강화될 것"이라며"소비경기 침체에도 지난 3년간 단행한 구조조정 효과로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신세계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제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큰 변화가 없으나, 공항 면세점 임대료 관련 회계 방식 변화로 면세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장부에 반영돼 전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마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증권사 2곳의 컨센서스 집계 기준 작년보다 0.32% 감소한 7조2천481억원이고, 영업손실은 작년 2분기 530억원에서 올해 327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된 것으로 예상됐다.
스타벅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1% 늘고,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의 경우 올해 2분기 5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 전환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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