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사이버안보 관계자 방한…한미 사이버 협력 후속 논의 | 연합뉴스

백악관 사이버안보 관계자 방한…한미 사이버 협력 후속 논의

조성미 기자=한국과 미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동맹 관계를 사이버 공간까지 확장하기로 선언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백악관 사이버 보안 관계자들이 방한해 실무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3일 정보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악관 사이버 보안 담당 실무진들이 우리나라를 찾아 윤 대통령 방미 당시 맺은 한미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의 추후 논의 방향과 구체적인 협력 사안을 놓고 우리 측 카운터파트와 조율을 시작했다.한미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에서 양국 간 협력 주체로 언급된 미국 사이버안보인프라보호청의 합동사이버방어팀과 우리나라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사고대응팀, 국가사이버안보센터,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이 논의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협의에서 우리 측은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등 사이버 보안 위협국으로 지목된 국가들에 관한 정보 공유 수준과 구체적인 안보 협력 방안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보안업계 관계자는"사이버 공간에서 국가 차원의 해킹 등 보안 이슈가 너무나 많다 보니 한미 동맹을 사이버 동맹까지 확장한 일은 사실 늦은 감도 있다"며"꼭 필요한 일이 진행되고 있어 보안업계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임헌정 기자=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 소인수 회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3.4.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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