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김장재료 중에 배추와 무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큰 폭 오른 반면 새우젓과 소금 등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평균 8635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2.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무는 3605원으로 전년보다 48.7% 올랐다.
반면 새우젓은 1년 전 1만6708원에서 1만5286원으로, 굵은소금은 1만3398원에서 1만1409원으로, 생강은 1만7333원에서 1만4611원으로 각각 9%, 15%, 16% 낮아졌다. 배추와 무는 폭염과 가뭄 영향으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뛰었다. 특히 배추는 출하량이 늘어나는 다음달까지도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는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하는 11월에 들어서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는 여름철 작황 부진 여파로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의미다.한국물가협회가 배추 수급 동향과 지난 20년간의 생활물가 조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이날 발표한 내용을 보면, 11월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평균 53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aT의 배춧값에 비해 39% 가량 낮지만, 11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5000원을 넘어서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으로 본 11월 포기당 평균 배춧값은 2020년 2981원, 2021년 3480원, 2022년 3848원, 지난해 4327원 등이다.
공급 여건이 원활한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대파 등 김장 양념채소류는 aT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배는 전날 기준 2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5% 가량 낮지만, 최근 일소와 열과 증상 때문에 생산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이 오를 여지가 있다. 정부는 배추의 경우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물량을 활용해 대응하고, 대한민국수산대전을 통해 천일염과 새우젓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소비자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김장철 안정적인 채소류 공급을 위해 이달 말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김장철을 앞두고 채솟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이례적인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여파다. 정부는 최근 작황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향후 태풍과 급격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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