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 만나고 TV 출연까지,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오마이뉴스 남자의취미 인간극장 배우박중훈 이정혁 기자
살다 보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꿈인지 생시인지 볼을 꼬집어 봐야 현실임을 자각하는 일들. 예기치 못했던 사건의 발생은 삶을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든다. 내게 는, 복권 당첨과도 같은 그러한 사건들을 빵빵 터트려준 마중물이자 스승이었다.
▲ 인간극장 촬영 장면. 오마이뉴스의 기사를 보고 인간극장 촬영팀에서 연락이 왔다. 촬영팀의 이야기로는 소재를 찾느라 가장 열심히 살펴보는 코너가 오마이뉴스의 사는이야기라고 한다. ⓒ 이정혁에 글을 쓰면서 내게 일어난 변화는 크게 둘로 나뉜다. 한 가지는 글쓰기에 임하는 태도의 변화다. 의 기사는 오름부터 생나무까지 다섯 등급으로 나뉘는데, 그 중 최상단에 사진과 함께 배치되는 기사를 '오름'이라고 한다. 첫 기사가 오름에 배치되는 영광을 누린 후로, 나는 기사를 쓸 때 신중하고 엄격해진다. 이런 습관이 굳어지면서 10년 전과 지금의 나를 비교해보면, 글쓰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글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말보다 글이 편하게 느껴진다. 제 2의 인생을 계획하며, 가장 먼저 '작가'를 떠올릴 수 있던 것도 덕분이다. 재능을 일깨우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준 덕에 글쓰기는 내 남은 인생 최고의 동반자가 되었다.글을 쓰고, 내 삶의 주인공이 되었다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왜? 라고 스스로 묻고, 그 답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답을 먼저 가르쳐 주기보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에 큰아이가 공동작업으로 에 첫 기사를 써내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 뿌듯했고, 지금까지의 교육 방법에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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