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지(낙태)권을 폐기한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례 변경을 놓고 미국 사회가 극단의 분열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는 임신중지권 폐기 판결을 내린 지 이틀 후인 26일 임시중지권 옹호론자들이 워싱턴 연방대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공화당 소속 매리 밀러 하원의원은 25일"미국의 모든 '마가’ 애국자를 대신해 대법원에서 있었던 백인의 삶을 위한 역사적 승리에 감사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해 빈축을 샀다. ‘마가’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구호였다. 밀러 의원의 발언이 논쟁적인 건 임신중지권 폐기가 백인보다 유색인종 여성에게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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