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해외유입 사례 국내 유행에 미치는 영향 없어…국내 발생과 구분해야” KBS뉴스 KBS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일일 발생 통계를 볼 때는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을 구분해 이해해달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국내 입국 후에 국내 방역자원을 소모시키는 부분에 있어서 철저한 대책은 강구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 간 자가격리와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 유행에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이 입국하는 것과 관련해선 권 부본부장은 해외에서 입국하는 내국인이나 외국인 중에 직계존비속으로서 장례와 관련된 경우 등 특별한 사항에는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되면 빈소에서 상주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0시 기준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8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7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최근 10일 동안 해외유입과 관련한 지역사회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검역과 관련해서 어제 전국 11개 항만에 135척의 선박이 입항했으며 이 중 33척에 대한 승선검역이 이뤄졌다고 방역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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