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한강 소설 역사왜곡 주장 다룬 MBC에 ‘의견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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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한강 작가의 소설을 두고 보수 진영 일각에서 제기하는 ‘역사 왜곡’ 주장을 팩트체크 형식으로 다룬 문화방송(MBC) 보도에 대해 ‘관계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방심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제주 4·3을 소재로 한 한강 작가의 소설 ‘작

방심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제주 4·3을 소재로 한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와 관련해 토벌대는 ‘군인과 경찰 토벌대’라고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남로당 무장대는 그냥 ‘무장대’라고만 언급했다는 이유로 민원이 제기된 문화방송 뉴스데스크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문화방송은 해당 방송에서 “제주 4·3은 역사적 평가가 끝났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정한 4·3 희생자는 1만4천여명. 이 가운데 군인과 경찰 토벌대에게 희생당한 경우가 84.3%였고, 무장대로 인한 피해는 12.3%였다”고 전했다.

방송이 나간 뒤 보수 언론 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는 주간 모니터 보고서를 내어 “4·3 사건은 남로당 무장대와 토벌대의 무력충돌로 빚어진 사건이었음에도, 자막과 음성으로 토벌대는 ‘군인과 경찰 토벌대’라고 구체적으로 소개한 반면, 남로당 무장대는 단지 ‘무장대’라고만 언급할 뿐 이들이 공산주의 세력이었던 것은 밝히지 않아 군인·경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켰다”고 주장했고, 방심위에도 같은 내용의 방송 심의 민원이 제기됐다.이날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김정수 방심위원은 “ 토벌대에 의해 무고한 양민이 희생되었다기보다는 남로당의 5·10 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그런 측면에서 소동이 일어났고 그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많은 양민이 연루됨으로써 벌어진 일”이라며 공언련과 마찬가지로 “ 무장대에 대해서는 남로당이라는 표현을 뺌으로써 경찰이나 군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방심위는 티브이 수신료 분리징수와 관련해 자사에 유리한 내용만 보도했다며 민원이 제기된 한국방송 뉴스 세 건에 대해선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또 만 15살 이상 시청가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음주 장면을 반복적으로 노출했다는 이유로 민원이 제기된 문화방송 ‘나 혼자 산다’에 대해서도 주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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