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각 외교·안보직에 지명한 인사들이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
김동현 특파원=의회 교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여야 의원 대표단이 19일 워싱턴DC 인근 식당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방미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김석기 위원장과 조정식 의원. 2024.11.19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건 의원은 19일 워싱턴DC 인근 식당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의원단의 방미 결과를 설명하면서"무엇보다 한미동맹 관계에 대해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기간에 방위비 등에 대해 한 말들은"국내 청중을 대상으로 말한 것"이라며"그런 협상은 있을 수 있겠지만 미국의 공약에 변경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고 그런 모든 한미동맹 관계의 변화는 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특파원=18일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제9차 한미 전략포럼이 열렸다. 왼쪽부터 시드 사일러 CSIS 선임고문, 아미 베라 미국 연방 하원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건 의원, 외통위 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 2024.11.18
전날 워싱턴DC에 도착한 의원단은 조 윌슨, 대럴 아이사, 래리 부숀, 아미 베라, 에드 케이스,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하원의원 등을 만났다.의원단은 미국 의원들과 면담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관세를 부과하고, 한국 기업이 받을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 보조금을 축소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설명했다.미국 의원들은 또 반도체법이 초당적 지지로 의회를 통과했고, 한국 기업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 투자한 지역에는 공화당 의원이나 주지사가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건 의원은 미국 의원들은"북한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힘에 의한 평화 기조를 유지하게 될 것이고 특히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것에 대해서는 미국 의회 모두가 상당한, 새로운 상황 고조로 보면서 주의를 많이 기울이고 있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은 결국 미국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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