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극우 대 반마크롱…프랑스 대선 결선 레이스 시작
프랑스 대통령선거 결선에 진출한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후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현혜란 특파원=프랑스 대선 결선에서 5년 만에 다시 만난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후보가 엘리제궁 열쇠를 놓고 경쟁하는 2주간의 레이스에 들어갔다. 연임에 도전하는 마크롱 대통령은 결선 대진표가 확정된 첫날부터 지지 기반이 약한 지역을 찾아 다니며 극우 세력 집권을 막기 위한 연대를 촉구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여파로 다른 후보들보다 늦게 선거 운동을 시작한 마크롱 대통령은"아침, 점심, 저녁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겠다"고 공언했다. 12일에는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와 뮐루즈 등 극좌 성향의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않는프랑스 후보가 선전한 곳을 방문한다. 멜랑숑 후보는 1차 투표에서 22%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마크롱 대통령과 설욕전을 준비하는 르펜 후보는 이날 파리에 있는 선거캠프에서 간부 대책 회의를 하는 등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14일 프랑스 남부 아비뇽 방문 외에는 공개된 일정이 없지만, 르펜 후보는 민심을 훑기 위해 지난해 9월 시작한 전국 순회를 남은 2주 동안 압축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프랑스2 방송이 보도했다.르펜 후보의 지지층을 일부 흡수하면서 이번 1차 투표에서 7% 안팎의 득표율을 확보하고 4위에 오른 극우 성향의 에리크 제무르 르콩케트 후보는 전날 르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그간 마크롱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했던 역대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1차 투표를 앞두고 다른 대선 후보들과 공개 토론을 거부해왔다.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는 전날 치러진 1차 투표에서 각각 27.60%, 23.41%의 득표율로 1, 2위를 차지해 24일 치러지는 결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전날 프랑스여론연구소는 51% 대 49%, 엘라브는 52% 대 48%, 입소스와 소프라 스테리아는 54%대 46%로 마크롱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다.runran@y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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