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오늘 첫 방일·외교장관 회담...한일 관계 해법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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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장관 양자 차원 방일, 4년 7개월 만에 처음 박진 외교부 장관 취임 후 첫 일본 방문 오늘 오후 하야시 日 외무상과 한일 장관 회담

한일 관계를 풀기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한국 외교부 장관이 양자회담을 하기 위해 일본을 찾는 건 4년 7개월 만입니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은 일본 도착 직후인 오늘 오후 예정돼 있습니다.박 장관은 또, 2박 3일간의 방일 기간에 지난 8일 선거 유세 도중 피격돼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한 조의도 표할 계획입니다.윤 대통령 친서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한일 관계가 역대 최악으로 경색됐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양국 사이에 얽히고설킨 현안이 많잖아요.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에 대한 대법원 결정이 임박해 한일 양국 모두에게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과거사 문제 이외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공조 강화 방안과 함께 민간 교류 확대와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양국 간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수 있습니다.박 장관의 이번 방일을 계기로 주요 현안을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가 얼마나 좁혀질 수 있을지는 그러나 불투명합니다.또, 기시다 내각이 참의원 선거 압승을 발판삼아 대한 정책에서 유연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자민당 내 보수파의 견제와 일본 내 국민 정서 등 걸림돌이 만만치 않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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