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권영세, 디칼로 유엔 사무차장 접견…북 비핵화 논의(종합)
박진 외교부 장관이 17일 로즈매리 디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 사무차장을 만나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추진과 다양한 국제 현안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동북아 순방차 방한 중인 디칼로 사무차장을 접견하고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수호하고자 하는 한국의 노력이 유엔헌장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2023.4.17 photo@yna.co.kr 김효정 하채림 기자=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동북아 순방차 방한 중인 로즈매리 디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 사무차장을 각각 만나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추진과 북한 비핵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그러면서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것은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에서 더욱 책임 있는 역할을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북한의 도발 중단 및 비핵화 대화 복귀를 위해 유엔 사무국 차원에서 적극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고, 디칼로 사무차장은 유엔 차원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박 장관은 또 전쟁의 고통을 경험한 국가로서 우크라이나의 아픔에 공감하며 국제사회의 전쟁 종식 및 평화회복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수단 내 교전 발생에도 우려를 표하며 유엔 직원 사상자 발생에 애도를 전했다.권영세 장관, 유엔 정무평화구축국 사무차장 접견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로즈마리 디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 사무차장을 접견하고 있다. 2023.4.17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권 장관은 유엔 측과 북한 정세를 공유하고, 우리 정부의 '원칙에 입각한 통일·대북정책'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입장을 설명했다.디칼로 사무차장은 최근 북한 상황을 묻고, 북한의 핵 문제 및 인권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권 장관은 북한 비핵화 및 북한 인권 개선 등 북한의 변화를 위해서는 유엔 및 산하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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