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영문 이름 논란에 홍준표 '앞으로 영문 안 써'

대한민국 뉴스 뉴스

박정희 영문 이름 논란에 홍준표 '앞으로 영문 안 써'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2%
  • Publisher: 51%

대구시가 동대구역에 세운 '박정희 광장' 표지판의 영문 이름 표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0일 대구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어 표기 방법으로는 우리가 쓴 게 맞다'며 '고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문 표기에 대한 논쟁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동상이나 ...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0일 대구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국어 표기 방법으로는 우리가 쓴 게 맞다"며"고치지 않는다"고 밝혔다.생전 영문 표기 아닌 'JEONG HEE'로... 구미시는 일관성 위해 수정표지판 상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얼굴을 새기고 그 밑에 영문으로 'PARK JEONG HEE SQUARE'을 새기고 '박정희 광장'은 박 전 대통령의 서체를 본떠 새겼다.정부가 운영하는 대통령기록관과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에도 'CHUNG'로 표기돼 있다.

그러자 대구시는 보도자료를 통해"박 전 대통령의 생전 영문 표기는 PARK CHUNG HEE'를 사용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현재 영문표기의 원칙인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정'자에 대한 정확한 발음 표기는 'JEONG'가 맞다"고 반박했다.하지만 이날 홍 시장은"기념사업위원회에서 그렇게 정리했다"며 영문을 고치지 않고 앞으로 박 전 대통령 동상이나 기념사업에도 영문명을 쓰지 않겠다고 쐐기를 박은 것이다. 박정희기념사업위원회도 지난 19일 비공개로 회의를 열어 영문 이름 변경 여부를 논의했으나 대다수 위원이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따른 것이어서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달리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시는 영문 표기 일관성을 위해 도로표지판을 교체하기로 했다며 'PARK CHUNG HEE"를 고수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 역사자료관, 도로명에서 Park Chung Hee'를 통일해 사용하고 있다"며"20년 전에 설치된 일부 도로표지판이 'Bakjeonghui-ro'로 잘못 표기된 곳이 있어 'Parkchunghee-ro'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동대구역 광장에 표지판을 세운 것과 관련해 자신을 고발한 것과 관련"고발 사실이 무고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대구민주당은 지난 19일 동대구역 부지는 국토교통부 소유로 대구시는 유지관리만 가능한데 표지판을 불법으로 무단 설치했다며 홍 시장을 국유재산법 제7조 국유재산의 보호 및 제18조 영구시설물의 축조 금지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Chung? Jeong?…‘박정희’ 영문표기 오류 논란에 대구시 “재논의”Chung? Jeong?…‘박정희’ 영문표기 오류 논란에 대구시 “재논의”최근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광장’ 표지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영문 표기가 틀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대구시는 ‘정’을 ‘Jeong’이라 표기했으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정희는 하나인데, 대구-구미 서로 다른 영문 표기박정희는 하나인데, 대구-구미 서로 다른 영문 표기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세운 대구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영문법 표기 오류 논란에 '로마자 표기법에 따랐다'면서도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북 구미시가 영문 표기 일관성을 위해 도로표지판을 교체하기로 했다. 대구시가 'Park Jeong Hee'를 표기하고 있는 반면, 구미시는 'Park Chung Hee'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 불법 표지석”…민주당, 홍준표 고발“동대구역 ‘박정희 광장’ 불법 표지석”…민주당, 홍준표 고발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이라고 이름 붙이고 표지판을 세운 홍준표 대구시장이 불법 시설물 설치 혐의로 고발당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9일 대구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시장을 국유재산법 제7조 국유재산의 보호 및 제18조 영구시설물의 축조 금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동대구역 앞 ‘박정희 광장’ 5m 대형 표지판···홍준표, 14일 제막식 참석동대구역 앞 ‘박정희 광장’ 5m 대형 표지판···홍준표, 14일 제막식 참석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동상 건립을 추진 중인 대구시가 동상 건립 전에 5m짜리 대형 표지판을 설치한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대구를 독재의 섬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라며 맹비난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정희 동상이 '대구 3대정신'이란 홍준표, 시민사회 맞대응박정희 동상이 '대구 3대정신'이란 홍준표, 시민사회 맞대응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동대구역과 대구 대표 도서관 앞 등 두 곳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힌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박정희 기념 조례 폐지를 위한 주민발안'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홍 시장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연말까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바꾸고 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홍준표 안 가리고 때린다…개딸 닮아가는 '한동훈 팬덤'尹·홍준표 안 가리고 때린다…개딸 닮아가는 '한동훈 팬덤'홍 시장이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있는 한 전 위원장을 비판하자 '해당(害黨)행위를 했다'는 이유다. 여권 관계자는 '공개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한 전 위원장을 대신해 지지자들이 사실상 ‘목격담 정치’를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는 '개딸로 대표되는 정치인 팬덤 현상이 ‘디지털 포퓰리즘’를 부추기고 있다'며 '개딸에 비하면 조직력에선 약하지만, 여권의 팬덤 현상도 결국엔 정치 퇴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1 18:5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