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형 믿고 통장 맡겼는데…강력히 처벌해달라'
박동주 기자=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형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3.3.15 pdj6635@yna.co.kr박씨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진홍 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많은 세월 동안 저를 위하며 자산을 지켜주겠다고 기만하고 횡령 범죄를 끝까지 숨기려고 했다"고 말했다.박씨는"통장 자체를 맡겼다. 제 자산을 불려주고 잘 운영하고 있다고 믿었다"며"횡령 사건 이후에 법인 자금이 개인 부동산 취득에 쓰인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진홍 씨는 2011∼2021년 박씨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1인 기획사 법인 자금과 박씨 개인 돈 61억7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형수 이모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박씨는 이날 법정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청춘 바쳐 열심히 일한 많은 것을 빼앗겼다"며"가까운 이에게 믿음을 주고 선의를 베풀었다가 피해자가 된 많은 분께 희망이 될 수 있는 재판 결과가 나오도록 증언 잘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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