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제과점 등은 매장 내부 이용을 허용하되 좌석을 제한하는 식으로 바뀐다. 수도권 학원(300인 미만), 스터디카페, 실내체육시설 등도 다시 운영할 수 있다. 전국 PC방도 영업을 재개한다.
박능후 복지부장관이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2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수도권에 적용 중이던 물리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14일 0시부터 2단계로 내려가면서 음식점, 커피전문점, 학원 등에 내려진 영업 제한이 풀리게 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들께서 생업과 일상을 잠시 멈추고 거리 두기에 힘써 주신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포장·배달만 가능했던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제과점 등은 매장 내부 이용을 허용하되 좌석을 제한하는 식으로 바뀐다.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2m 간격 유지도 준수해야 한다. 수도권 학원, 스터디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에 취해졌던 집합금지 조치도 완화돼 14일부터 다시 운영할 수 있다. 다만 300명 이상 대형 학원은 이달 27일까지 계속 대면수업이 금지된다. 전국 PC방도 고위험시설에서 해제돼 영업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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