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전문가들은 이 만남을 주시했습니다. 두 가지 이유였습니다.윤석열 아소 박근혜
한·일 관계 전문가들은 이 만남을 주시했다. 두 가지 이유였다.윤석열, 전략적 인내로 일단 경청하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주시한 이유는 '10년 전 외교참사'의 기억 때문이었다.
아소는 2013년 2월 25일 당시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일 정부 특사로 방문해"미국 북부 사람들은 남북전쟁을 두고 '시민전쟁'이라 하고, 남부에선 '북부의 침략'이라 한다. 같은 국가·민족이라도 역사 인식은 일치하지 않는 법. 그러니 다른 나라 사이에는 오죽하겠는가. 일·한도 그걸 전제로 역사 인식을 논해야 하지 않겠나"고 했다.격노한 박 대통령은 나흘 후 3·1절 기념사에서"가해자와 피해자란 역사적 입장은 천 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는 것"이란 역대급 발언을 내놓았다.지난 20013년 2월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정부 특사로 취임식에 참석한 아소 다로 일 부총리를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지론을 빙자한 궤변을 내놓은 아소야 그렇다 치고 윤 대통령의 대응이 궁금했다.전략적 인내심을 발휘한 것인지, 아소 발언의 의미를 잘 몰랐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따라서 우선은 징용자 문제 이외의 현안을 정리하는 셔틀외교 재개→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옵서버 참석으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그 사이 한국도 일본도 해결책을 더욱 다듬고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25년의 변화를 담은, 그리고 25년을 내다보는 미래 선언이다.김현기 순회특파원 겸 도쿄총국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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