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수 통해 오경석·유대치·이동인 만나 김옥균 김옥균평전 김삼웅 기자
김옥균이 박규수를 만나고 그의 사랑방을 출입하면서 오경석과 유대치 그리고 뒤이어 개화승 이동인을 만날 수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전통적인 유학과 실학의 범주에서 학문을 하던 '모범생' 수준이었다.
박규수는 이웃의 영특한 청년 김옥균의 소문을 들었고, 자신의 사랑방 출입을 허하였다. 여기서 청년 김옥균이 박규수를 통해 오경석과 유대치를 만나게 된 것은 그에게는 가히 '신대륙의 발견'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의 지식세계는 유학과 실학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그에게는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었다. 오경석 역시 중인 출신의 일개 역관에 불과했으나 빈번한 중국 사행을 통해 세계사정을 알게 되면서 개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당대의 선각자였다. 그는 중국에 다녀올 때마다 서양문명을 소개한 책자들을 구해와 유대치 등에게 일독을 권했다. 그가 가져온 책자는 유대치를 통해 곧바로 김옥균 같은 청년들에게 전해졌다. 서울 근교의 봉원사 소속인 이동인은 일본의 거찰인 혼간지의 부산별원을 왕래하면서 메이지유신에 성공한 일본의 소식을 소상히 알고 있었다. 그는 유대치와 교류하다가 김옥균을 알게 된 뒤 부산별원에서 입수한 와 세계 각국의 풍물 사진 등을 전해 주었다. 그는 1879년에 처음 일본을 방문해 신문물을 눈으로 확인했고, 수신사 김홍집과 만난 뒤 정계인사와도 깊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조사시찰단의 일원이 되어 다시 일본으로 가게 되었으나 출발 직전에 대궐로 들어갔다가 이내 행방불명이 되고 말았다. 반대파에 암살되었다는 소문이 파다했으나 자세한 내막은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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