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대표를 뛰어넘어 협치의 모양새를 만들어보려는 대통령실의 시도는 일단 무산됐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건너뛰고 원내대표를 만나도 좋다고 했는데, 오늘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게 순서라면서, 대통령실의 요청을 공식 거절했습니다.지난 2일 취임을 축하하러 온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에게 박광온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거듭된 제안에도 대통령실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만나는 건 부적절하다며 회동 계획을 잡지 않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민생이 어려운 상황에 협치를 위해서 자신이 양보를 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됐습니다.대통령을 상대로는 민생회복과 정치복원을 위한 길을 선택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습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여야 협치의 소중한 계기가 일단 무산된 것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고, 민주당 관계자는 공은 다시 대통령실로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이메일 mbcjebo@mbc.co.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박광온 '李 먼저 만나는 게 순리'...尹 회동 또 거절尹에 '민생회복·정치복원 위한 길 선택해달라' / 與 '박광온, 당 대표 패싱 우려에 거절한 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광온 '尹대통령, 이재명 먼저 만나야'…회동 또 거절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서 하루 속히 야당 대표와 먼저 만나 국가 위기의 극복 방안을 논의하시는 것이 순리이고, 순서'라고 재차 밝혔다. 박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광온 '李 먼저 만나는 게 순리'...尹 회동 또 거절[앵커]윤석열 대통령의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야당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순리라며 또다시 거절했습니다.대통령실은 상황을 지켜보겠다면서도 이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손효정 기자입니다.[기자]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 회동 재차 거절한 박광온 '대통령, 야당 대표 먼저 만나는 게 순리'대통령 회동 재차 거절한 박광온 '대통령, 야당 대표 먼저 만나는 게 순리' 박광온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조선혜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