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향균 필름은 바이러스를 없애는 데 4시간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이 필름은 닿는 즉시 바이러스를 없애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터도 예외는 아니다. 재택근무가 상시 시행되는 기업도 생겼고,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도 보편화했다. 근무 형태뿐 아니라 사무 공간에도 전에 볼 수 없는 풍경들이 많다. 승강기에는 항균 필름이 붙었고, 사무실 곳곳에 손소독제가 비치됐으며, 마스크 착용은 기본예절이 됐다.◇나노스파이크 필름 나노스파이크 필름. 그래픽=차준홍 기자 [email protected]바이러스나 세균이 표면에 닿는다.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항균 펩타이드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막을 손상해 즉시 소멸시킨다. FT에 따르면 항균 필름과 비슷한 원리지만, 더 빠르고 효과적이다. 기존 구리 재질의 항균 필름은 필름에 묻은 바이러스나 세균을 없애는 데 4시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이 나노스파이크 필름은 닿는 즉시 바이러스를 없애는 걸 목표로 한다.이 기술은 대장균과 항생제 내성 세균 제거에 효과적인 기능을 보였다.
자외선이 살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증명된 사실이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UV-C가 공기 중에 있는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소멸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2월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하기도 했다.하지만 UV-C는 사람의 피부와 눈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FT는 자외선 살균기를 사람이 오가는 장소가 아닌 환기 시스템의 통로나 높은 천장에 설치하는 게 좋다고 소개했다. 자연 환기가 잘 안 되는 환기 통로에 자외선 살균기를 설치하면 바이러스가 사라진 깨끗한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FT에 따르면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바이오센서는 스위스 연방 재료시험연구소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에 의해 연구·개발되고 있다. 광학 센서에 금으로 된 나노섬이 촘촘하게 자리잡고 있다. 나노섬에 바이러스가 접촉하면 바이러스 핵산과 반응해 빛을 발산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공기 내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와 양을 파악할 수 있다고 FT는 전했다.그래픽=차준홍 기자 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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