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하는 내일(20일) 북한이 ICBM 등 미사일을 쏠 경우, 한미 정상은 곧장 오산 미 공군기지나 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하는 내일 북한이 ICBM 등 미사일을 쏠 경우, 한미 정상은 곧장 오산 미 공군기지나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마련된 지하벙커로 함께 이동하는 시나리오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 도발 시 한미 정상이 공동으로 강력히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단 취지로 풀이됩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북한 도발 시 한미 정상이 군 통수권을 동시에 발동하게 된다"며 "양국 정상이 어떤 장소에서 일정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도착 직후 평택에 있는 삼성반도체공장을 함께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일정을 전후해 북한 도발 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가까운 오산이나 평택 지하벙커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미정상회담 당일인 모레 있을 경우, 한미 정상은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로 함께 이동해 상황을 지휘하는 것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북한 도발 성격에 따라 기존 일정을 변경하더라도 한미 정상이 즉시 연합방위태세 지휘통제시스템에 돌입하는 '플랜B'를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늘 오후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엽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처음 갖는 NSC로 한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핵실험 동향과 ICBM 등 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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