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전격 방문40년지기 네타냐후와 회동팔레스타인 자치정부도 만나블링컨 9시간 마라톤회의 끝에가자지구 인도주의 지원 합의美, 병력 2천명 중동 배치 준비
美, 병력 2천명 중동 배치 준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미국 내 정치와 외교 능력에 관한 시험대에 올랐다.
16일 블링컨 국무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 전시 내각과 9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18일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서는 네타냐후 총리 등 전시 내각을 만난 뒤 요르단으로 이동해 요르단, 이집트, 팔레스타인 주요 수장들과 회동할 방침이다. 지난 1982년 미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이스라엘 대사관 외교관으로 근무했던 네타냐후 총리는 당시 상원 의원이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40년 지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강조하겠지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대량 인명 피해와 확전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인도주의적 구호물품 전달과 이집트 연계를 통한 가자지구 내 인질 구출, 미국인과 외국인 출구 확보도 관건이다.
미국은 지상전 반대 의견을 내면서도 바이든 대통령 방문에 맞춰 중동 일대 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는 군 당국자를 인용해 현재 미 해군 4000명 이상이 이스라엘 연안 미군 함대에 합류할 예정이며, 세 번째 항공모함 전단이 이스라엘로 이동하기 위해 지중해에 있다고 보도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과 유럽 병력 2000명이 차출돼 이스라엘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미국이 어떠한 상황에서 군 병력을 배치할지 불분명하다"면서도"미 국방부 결정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전을 개시하면 이스라엘군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란은 이슬람 세력과 연대한 선제적 조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16일 자국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저항전선'이"시오니스트 정권이 가자지구에서 어떤 행동도 취하지 못하도록 선제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며 이란 대리인인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모든 옵션과 시나리오를 논의하고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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