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물멍'하기 좋은 이 곳, 송도 명소 소개합니다 송도 수변공원 흥륜사 롱비치파크 아이-뷰 이현숙
서해의 물결 위로 붉게 물들이는 일몰의 풍경은 물론이고, 물이 빠져나간 갯벌에 노을이 스민다. 포구의 선착장으로 지는 노을은 비길 데 없이 아름답다. 일몰 조망지를 다양하게 품은 인천에 최근 또 하나의 일몰 명소가 생겼다.
해안산책길에 들자마자 눈앞에 탁 트인 바다가 시원하다. 막힘없는 경치의 바다 저편으로 인천대교의 멋진 곡선이 들어온다. 다리 중간쯤의 주탑 두 개가 금방 눈에 들어온다. 늦은 오후의 여유 있는 산책을 즐기는 몇몇 사람들이 오갈 뿐 널찍한 해안산책로는 한가롭다.바다를 옆으로 두고 펼쳐진 길이 총 1.2Km다. 방파제와 산책길의 높이를 맞추어 시공해 바다가 바로 산책길 옆이다. 바다를 향한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투명판 난간을 설치한 센스가 돋보인다. 철썩이는 파도소리의 시원함도 잔잔한 물결의 찰랑임도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코앞에 바다를 두고 걷는 맛을 생생히 느끼는 산책길이다.
길게 이어진 선베드 스타일의 벤치는 여름에 찾는 이들이 많을 듯 하다. 피크닉 하기 좋은 테이블 의자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따뜻해지면 커피 한잔 담아서 책 한 권 들고나와 봄 볕아래 한없이 앉아 있어도 좋은 공간이다. 무엇보다도 바다를 앞에 두고 LONG BEACH PARK라는 레터링이 해안길의 포인트다. 오후의 빛이 레터링 구조물의 긴 그림자를 만들었다. 모래사장은 아니어도 롱비치파크 글자가 수변공원 해안산책로의 몫을 제대로 해주고 있는 모습이다.쉼터정자가 보인다. 돔형의 둥근 원형으로 마치 신전에 다가가는 기분이다. 정자 안에서 신전 기둥과도 같은 여섯 개의 기둥 사이로 바라보는 바다는 느낌이 다르다. 둥글게 둘러있는 계단에 앉아 바다를 향해 '물멍'하는 이들의 모습 또한 편해 보인다. 산책길 끄트머리 너머로 인천 크루즈터미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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