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 이겨내고 우크라이나 작전에서 러시아 영웅적 승리 확신'
연합뉴스북한은 25일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을 지휘하는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병력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둘려 북진한 무장반란과 관련해 '러시아 지도부를 강력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의 임천일 외무성 부상은 이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를 만나"조로관계 문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지역 및 국제정세 문제들에 대한 의견교환을 진행했다"고 북한의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임 부상은 마체고라 대사와의 담화에서"이번에 로씨야에서 발생한 무장반란사건이 로씨야인민의 지향과 의지에 맞게 순조롭게 평정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로씨야 지도부가 내리는 임의의 선택과 결정도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부상은"또한 강인한 로씨야 군대와 인민이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반드시 이겨내고 대 우크라이나특수군사작전에서 영웅적으로 승리하게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바그너 용병그룹에 무기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여러 차례 샀는데, 이번에 바그너 그룹과 프리고진이 무장 반란을 일으키는 등 상황이 미묘하게 변하자 신속히 러시아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바그너 용병단의 반란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임 부상이 마체고라 러시아 대사를 만나 러시아 지도부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고 이를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했다. 북한은 그동안 러시아와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을 적극 활용해왔다. 북한에서 대외문제를 총괄하는 김여정 당 부부장은 지난 1월 담화에서"우리는 로씨야 군대와 인민과 언제나 한 전호에 서 있을 것"이라며, 확고한 러시아 지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임 부상과 마체고라 대사가 이번에 북러 관계만이 아니라 서로의 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정세 문제들에 대한 의견교환을 진행했다는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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