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합병·쪼개기 거론하며 “대기업들 경영행태 고쳐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돼” 이사회 구조 개편에 방점 학계·재계, 기업 위축 우려 “대주주 의결권 제한 역차별 경영권 공격도 심화될 것”
경영권 공격도 심화될 것” “재벌 회장이 대기업 집단의 주인인듯 행세하고 있다.”
진 의장은 또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떼어내서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만들겠다고 한다”며 “두산밥캣의 54% 일반 투자자 입장에선 눈 뜨고 코 베이는 꼴이다. 알짜 사업인 두산밥캣을 떼어낸 두산에너빌리티의 70% 일반 주주들은 또 어떻겠냐”고 지적했다. 진 의장은 이사 충실의무 대상 확대, 독립이사 의무화 등을 놓고 “일반 주주를 충실히 대변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며 “단순히 회사 바깥, 즉 사외가 아니라 경영진으로부터 독립돼 견제할 수 있는 이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집중투표제 활성화에 대해선 “기업이 정관에서 이를 배제할 수 있어 유명무실하다”며 “집중투표제를 보완해 지배주주가 모든 이사를 선임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당장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사회 기능을 왜곡하거나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다. 결과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밸류업에 역행할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野, SK·두산·LG 콕 집어 '재벌 개혁'… 재계 '반시장적'민주당 '부스트업' 급발진계열사 합병·쪼개기 거론하며'대기업들 경영행태 고쳐야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돼'이사회 구조 개편에 방점학계·재계, 기업 위축 우려'대주주 의결권 제한 역차별경영권 공격도 심화될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또하나 밝혀진 ‘시청역 역주행車’ 진실…브레이크, 전자식 아닌 유압식 [왜몰랐을카]운전자 급발진 주장에 “가능성 낮다” ‘급발진 가능성 70%’ 반박에 또 반박 브레이크, 전자식 아닌 유압식이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청역 참사 가해자, 사고 전날 버스 15시간 몰았다'과로 누적 땐 집중력 무너져'人災에 무게 두는 전문가들도국립중앙의료원서 또 돌진사고60대 운전자는 '급발진' 주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청역 사고, 운전자 과실·급발진 여부 등 여러 가능성 수사(종합3보)시청역 사고, 운전자 과실·급발진 여부 등 여러 가능성 수사(종합3보) - 4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9명 목숨 앗아간 ‘시청역 참사’ 역주행 미스터리경찰, 사고 정황 질문에 “수사 중” 신중…급발진 여부 미지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특혜 받아 지배주주 퍼주는 한화·두산·SK…이게 ‘밸류업’인가?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한화·두산·에스케이(SK) 등 정부 지원의 수혜를 톡톡히 받은 주요 그룹들이 주주 가치에 역행하는 사업·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일제히 추진하고 나서서다. 주주들은 밸류업 아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