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정부 ‘노동탄압’ 청문회 필요...양대노총 장외투쟁 결합 검토”newsvop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장과 박주민 을지로위원장, 진성준 건설노동자탄압 및 과잉수사 대응 TF 단장, 박홍배 전국노동위원장 등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반인권적 노동자 탄압 규탄 기자간담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6.04. ⓒ뉴시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반인권적 노동자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전했다.
‘건설노동자 탄압·과잉수사 대응TF’ 단장인 진성준 의원은 “이 정부의 노동 탄압에 대한 대책 기구를 구성해 대응할 필요성을 지도부에 건의했다. 내일 최고위원회의를 고쳐 조만간 통합적 성격의 노동 탄압 대책기구가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양대노총은 조만간 대규모 장외투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결합해 함께 투쟁하는 문제도 검토해야 할 때다. 지도부와 긴밀히 상의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당 을지로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김준영 사무처장을 향해 경찰이 경찰봉을 휘둘러 머리 부분을 집중 가격했는데, 이러한 물리력 행사는 경찰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경찰봉으로 사람을 가격하려면 그 대상자가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치명적인 공격은 경찰이 권총을 사용해도 되는 수준의 공격을 할 때”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전 금지통고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다. 금지통고를 했는데 집회를 했더라도 바로 해산하거나 물리력을 행사하지 말고 지켜보라는 것이고, 지금이라도 정부가 법을 지키고 법에 따라 공권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 노동존중실천단장인 서영교 최고위원은 “평화 집회는 폭력적으로 진압하면 안 된다는 게 집시법”이라며 “윤석열 정권 노동 탄압은 바로 집회와 시위를 탄압한 것이라 헌법 위반이자 법률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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