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가 토론에서 드러낸 발언과 태도는 여성 유권자를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극치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토론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2.21.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회는 22일 대선 주자 TV 토론회에서 ‘구조적인 성차별은 없다’는 발언에 대한 사과 요구를 “시간 쓰기 싫다”며 거절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안하무인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여성위는 이날 성명서를 내 “윤 후보가 TV토론에서 드러낸 발언과 태도는 여성 유권자를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극치였다. 대통령 후보로서 능력도 자격도 수준 미달 낙제점”이라고 말했다.인터뷰에서 “더 이상 구조적인 성차별은 없다”, “차별은 개인적 문제”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윤 후보는 토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자 단번에 거부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 승진이나 급여, 보직 등에서 엄청난 차별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좀 무책임한 말씀 아닌가. 다른 생각을 하다가 잘못 말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 사과할 생각 없나”라고 제안했다. 윤 후보는 “제가 말씀을 많이 드렸기 때문에 굳이 답변할 필요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집합적인 남자, 집합적인 여자의 문제에서 개인 대 개인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 훨씬 더 피해자나 약자의 권리와 이익을 더 잘 보장해줄 수 있다”는 시대착오적인 말도 서슴지 않았다.이에 여성위는 “윤 후보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작동하고 있는 구조적 성차별을 재차 부정하고, 개인의 문제로 축소해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 집합과 구조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면 대통령은 왜 필요한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여성에 대해 권리를 보장받는 시민이 아닌 보호와 시혜의 대상으로 규정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차별적”이라며 “윤 후보는 여성 혐오와 증오를 조장하여 성별 갈등을 부추겨온 당사자로서 여성들에게 해명하려는 노력은커녕, 예의 없고 거만한 자세로 분노를 유발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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