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운명의 2개월…'우상호 비대위', 전대룰 갈등 불씨되나(종합)
선거평가단 구성도 잰걸음…선거평가 후 혁신안 마련 수순 하사헌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6.12 [국회사진기자단]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8월 전당대회까지만 활동하는 '시한부 지도부'지만 향후 2개월에 민주당의 명운이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우상호 비대위'가 1호 과제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을 내건 것도 불필요한 불협화음을 조기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비대위원들은 지난 10일 저녁 국회 인근에서 모여 향후 논의 과제와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상견례 성격을 겸한 첫 회의였다.특히 전준위 구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늦어도 금주 안으로 인선을 완료 짓기로 했다. 전당대회를 준비하려면 물리적으로 최소한 6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2012년 대선 이후 대선평가위원장을 맡았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당시 대선에서 패한 문재인 후보를 비롯해 친노 등 핵심 주류의 책임론을 따져 물었다가 분란이 커졌던 경험 때문으로 보인다. 우 위원장도 간담회에서"비대위원장이 과도한 가이드라인을 줘서 내분으로 보이지 않게끔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선거 평가는 다음 지도부가 당을 이끄는 데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비대위는 혁신안 마련에 앞서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이 제안했던 5대 쇄신과제는 물론 대선 당시 이재명-김동연 후보가 나란히 제시했던 '정치개혁안', '장경태 혁신위'가 추진했던 당 쇄신안 등을 총망라해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이날 서난이 전북도의원을 비대위원으로 위촉했다. 우 위원장은"최연소 도의원으로 호남 지역에서 보이는 민주당을 더 개혁할 당사자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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