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 정책이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의원 총선거를 1년 앞두고 벌써 정치권에서 ‘퍼주기’ 정책과 입법이 쏟아지고 있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전국민 1000만원 대출’ 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고, 여당인 국민의힘도 2분기 전기ㆍ가스요금 인상에 사실상 제동을 걸고 있다. 지난해 국가 채무가 1000조원을 돌파한데다 불경기에 세수는 급감하는 등 나라 살림은 악화하는데,
민주당은 청년층 등 일부 계층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면 전체 가계부채 규모도 줄어들 거라고 보고 있다.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정책단장인 강남훈 한신대 교수는 “가난한 사람에게 고금리로 대출을 해주면 상환을 하지 못해 가계부채가 더 늘어난다”며 “이자를 낮춰서 상환을 유도하면 결국 부채가 줄고 경제가 안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금융권에선 이미 예대마진 공시 등을 통해 은행 간 경쟁을 유도하고 있는데 금융시장의 자율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금리에 늘어난 대출 수요가 금리 인상기를 거치면서 은행의 이자 이익이 커진 건데, 이를 환수한다면 은행의 수익성이 나빠졌을 때 거꾸로 보전해줘야 한다는 비판도 있다.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법안은 여야가 의외로 합심해 추진한다. 지난달 국민의힘이 주도한 ‘대구ㆍ경북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여야 합의에 따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쌍둥이 법안’이라고 불리는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의 통과 가능성도 크다. 정부는 대구ㆍ경북 신공항은 12조8000억원, 광주 군공항 이전에는 6조7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방 공항의 이용 수요 부족으로 적자를 낼 경우 추가적인 세금 투입이 불가피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깨끗한 등본'의 배신, 17억 대출 있었다…한푼 못받는 전세사기 | 중앙일보알고 보니 함정은 등기부 등본 '이 부분'에 숨어 있었습니다.\r전세 사기 등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당, 총선 단수공천 '청년 신인' 우대…학폭 이력자 '부적격'또한, 학교 폭력으로 형사 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으면' '부적격'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 총선 공천제도 TF는 오늘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내년 총선 '공천룰'을 의결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지지자 앞 주먹 들어올린 트럼프, 법정 들어서자 얼굴 변했다 | 중앙일보미국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 기소됐습니다.\r트럼프 재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본어 추월 시간문제'…프랑스가 한국어에 빠진 이유 또 있다 | 중앙일보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한국어. 단순 케이팝 덕분만은 아닙니다.\r한국어 한글 문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총선 D-1년] ⑥ 차기 대권주자 '잠룡'들 명운도 총선 결과에 달렸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김철선 기자=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은 차기 대권 '잠룡'들의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