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0억 클럽’ 특검법 발의...대장동 비리 쟁점들 수사 대상newsvop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오영환 원내대변인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장동 특검법을 의안과에 접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03.03. ⓒ뉴스1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50억 클럽 등을 수사 대상으로 한 ‘대장동 개발 불법 자금 수수 및 부당거래 의혹에 관한 진상규명 특검법’을 제출했다. 법안에는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 소속 의원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50억 클럽’ 명단에 오른 이는 곽 전 의원을 비롯해 최재경 전 박근혜 청와대 민정수석, 박영수 전 특검,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이다. 윤창근·강한구 전 성남시의원도 정영학 녹취록에서 대장동 사업자들의 억대 로비 대상자로 언급된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지난 2021년 10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관련 이른바 화천대유의 이른바 ‘50억 원 약속 클럽’ 명단을 공개하고 있는 모습. ⓒ뉴스1그밖에 민주당은 특검의 수사 대상을 ▲‘50억 클럽’ 등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자들의 불법 자금, 부당한 이익 수수·요구·약속 및 공여 등 의혹 ▲대장동 개발을 위한 사업자금 및 개발수익과 관련된 불법 의혹 ▲천화동인 3호 소유자 등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자들의 부동산 거래 특혜 및 불법 의혹 ▲앞선 의혹 등의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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